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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SW 역량 강화’ 현대오토에버, 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흡수 합병 - 조선비즈

technikkoel.blogspot.com
입력 2020.12.11 17:13

현대오토에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분 9.57% 갖고 있어
자동차 소프트웨어 역량 한 곳에 모으기 위한 3사 합병
내년 2월 주주총회 승인, 4월 공식 출범 목표
현대모비스, 현대오트론 반도체 부문 1332억원에 인수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3사가 합병한다. 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과 3사 합병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3사는 내년 2월 25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내년 4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1(현대오토에버):0.96(현대엠엔소프트):0.12(현대오트론)로 책정됐다. 현대오토에버가 상장기업임을 고려해 시가 평가로 합병 가액을 산정했다. 비상장법인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토론은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와 관련 법령에 따른 본질 가치로 합병가액을 산정했다.

합병비율에 따라 현대오토에버가 신주를 발행하고,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이 현대오토에버 주식 1주 당 각각 0.96주, 0.12주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3사 합병이 그룹 내 나뉜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하고, 변화하는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혁신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합병법인은 그룹 내 흩어진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통합하고, 개발 주체 일원화할 계획이다. 특히 3사가 각자 가진 장점을 합쳐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현대·기아차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는 자동차 주행보조 시스템, 정밀지도와 연계한 내비게이션, 각종 커넥티드·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밀접히 상호작용하는데, 이들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자동차용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 하는 OTA 기술 역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야다.

합병법인이 추진하는 사업분야는 ▲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 수립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인프라 통합 ▲모빌리티 데이터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구축 등이다. 또 향후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 IT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협업을 과감히 추진하고, 전략적 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3사 합병으로 확보되는 소프트웨어 인력은 약 4000명이다 . 합병 법인은 기존 연구인력에 대한 육성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외부 우수인재 영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트렌드에 맞춘 개방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오토에버는 지분 10.9%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현대오트론의 반도체 부문을 133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December 11, 2020 at 03:1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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