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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해외 온라인 판매로 코로나 파고 넘는다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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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수요가 위축된 해외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직접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차량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고 판매 방식의 혁신을 시도중이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 온라인 소매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전면 도입한지 2개월여만에 70만명이 넘는 방문자를 기록, 1만5000건 이상의 계약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는 인도 최초의 온라인 자동차 구매 플랫폼으로 인도 전역에 있는 600여개 대리점과 연계되어 있다. 360˚ 차량 보기, 실사 영상 제공, 온라인으로 시승 예약, 차량 배송 일정 조율 등 구매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온라인 판매의 도입 덕분에 지난 4월 코로나19로 시장이 완전히 마비됐던 인도시장 판매도 5월 들어 서서히 회복되는 추세다. 지난 5월 현대차는 인도시장에서 6883대를 판매했으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는 한 달 간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해외 온라인 판매로 코로나 파고 넘는다 인도 시장에 도입된 현대차의 '클릭 투 바이' 홈페이지

현대차는 미국에서도 '클릭 투 바이'를 전면 도입했다. 지난 4월 도입한 온라인 판매 플랫폼 덕분에 코로나19 가운데서도 현대차의 미국 판매가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5월 현대차의 미국법인 판매(도매 기준·제네시스 제외)는 지난 4월보다 69% 증가한 5만761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실적과 비교하면 완전한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미국 내 경쟁 브랜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성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올해 5월 판매는 현대차(-14%), 기아차(-24%) 모두 줄었지만 혼다(-16%), 스바루(-19%), 아큐라(-24%), 도요타(-26%)의 판매량이 더 크게 줄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판매가 위축됐던 유럽 시장도 새로운 플랫폼의 도입으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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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20 at 09:4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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