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통증으로 입원한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6/6417d5db-303b-47bc-912a-ebf8239b7f3b.jpg)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통증으로 입원한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 전 대통령 석방 서명운동을 진행 중인 우리공화당 천만인 무죄석방본부 관계자는 “약 150명의 인원이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 입원 때 응원했다. 이후 일부는 광화문 집회로 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벽 6시에 서울구치소부터 박 전 대통령을 따라왔다”며 “박 전 대통령이 조용히 할 것을 당부했다고 해서 일부러 조용히 서명만 받고 있다. 밤새울 준비는 끝냈다”고 전했다. 우리공화당 측은 박 전 대통령 퇴원 때까지 이곳을 지키기 위해 집회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일반 환자들은 평소와 다르지 않게 진료를 봤다. 외부에 들어선 태극기 꽂힌 천막과 병원 곳곳에 배치된 경찰 인력을 제외하고는 박 전 대통령이 이곳에 입원했다는 것을 알기 어려웠다.
박근혜 정부 초기 대변인인 윤창중 전 대변인은 병원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서울성모병원을 고른 이유로 “가톨릭 재단 학교를 나와 이 병원이 정치적 오염이 덜 됐다고 신뢰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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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초기 대변인이었던 윤창중 전 대변인이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가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6/b376b023-3530-4348-a598-d42ae8f0ed6a.jpg)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병원 안팎의 안전과 질서 유지 임무를 맡았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호송 및 안전 관련 주무 기관인 서울구치소가 보안 유지 요청을 해 왔다”며 “경호나 신변 보호 관련 사항은 내부 지침상 보안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2019-09-16 08:59:1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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