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2.13 09:41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조합과 1조7377억원 규모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조합과 약 5개월간 협의를 통해 계약서에 조합원 니즈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향후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내년 상반기 조합원 분양신청,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를 거쳐 총 5816가구 ‘디에이치 한남’으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은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디에이치 한남을 설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16개 사업지에서 총 4조5881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 총 4조7386억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7년(4조6468억원)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넘어서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수주 잔고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15조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지가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바뀔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면서 "향후에도 당사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공격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December 13, 2020 at 07:4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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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남3구역 1조7377억 공사계약 체결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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