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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경 최대 수혜회사로 꼽혀 - 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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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변경의 최대 수혜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향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지배구조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경이 진행되면 현대모비스가 최대 수혜회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경 최대 수혜회사로 꼽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은 정부가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압박하는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 등에 속도를 내고 있어 지배구조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분기 말 기준 현대차그룹의 핵심계열사로 꼽히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지분을 각각 2.6%와 1.7%, 0.3% 보유해 현대차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재 지분율이 낮은 만큼 지배구조 변경 과정에서 지배구조 최상위에 놓일 계열사의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2018년 추진했던 지배구조 개편안의 큰 틀을 유지해 현대모비스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 뒤 현대모비스 투자부문을 지배구조 최상단에 놓는 방안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지배구조 개편안처럼 현대모비스를 인적분할한 뒤 정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과 현대모비스 사업부문 지분을 기아차의 현대모비스 투자부문 지분과 맞바꿔 현대모비스 투자부문을 향한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 사업부문 최대주주에 올라 안정적 지배력을 확보하게 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모비스 투자부문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사업부문 지분 외에 현대엔지니어링 등 보유하고 있는 기타주식을 매각해 지분 매입 재원을 쓸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투자부문 지분을 충분히 확보할뿐 아니라 순환출자와 일감몰아주기 논란에서도 벗어나게 된다”며 “다만 과거 실폐사례 등을 고려할 때 현대모비스의 성장 비전이 명확해야 이런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August 31, 2020 at 09: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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