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환기시스템이나 공기청정기의 경우 필터를 통해 특정 크기 이상의 입자나 이물질을 걸러낸다. 반면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은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헤파필터로도 제거할 수 없는 바이러스·박테리아·곰팡이·휘발성유기화합물(VOCs)·폼알데하이드 등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다는 설명이 영상에 담겼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선보인 강력한 공기청정 토탈솔루션 `H 클린알파 2.0`의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광플라즈마 기술은 미국 항공우주국인 NASA에서 최초 개발한 것으로, 밀폐된 우주선 내부 공기청정 및 우주인들이 먹는 식품을 살균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다.
광플라즈마는 짧고 강력한 진공자외선(UVU) 파장부터 일반자외선(VUGI) 파장영역과 가시광선(VR) 파장까지 동시에 일으켜 산소 분자와 물 분자를 깨뜨림으로써 수산화이온, 산소이온 등을 생성하며 공기 중에서 이들의 연쇄반응으로 세균, 바이러스, 냄새, 기타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원리이다.
이 시스템은 ▲광플라즈마 환기유닛 ▲광플라즈마 공기청정기 ▲통합센서유닛으로 구성되며 외부 공기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살균·청정한다. 또한 통합센서유닛을 통해 실내외 공기 질을 측정해 상황에 맞도록 `외기도입 살균·청정 환기모드` 또는 `실내순환 살균·청정모드`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운전한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 PA(Pure Air) 인증 과정의 하나로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한 시험 결과에서도 ▲부유 바이러스 저감률 96.3%(기준 60%이상) ▲부유 세균 저감률 99.2%(기준 80% 이상) ▲폼알데하이드 탈취율 82.3%(기준 70%이상) ▲암모니아 탈취율 96.5%(기준 70% 이상) 등의 성능을 확인받고 환기장치에 대한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인증받았다.
사물인터넷(IoT) 기술과의 접목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현대건설의 자체 홈 사물인터넷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과도 결합해 외부에서도 실내 오염도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살균·청정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거용 환기시스템에 바이러스 및 유해물질 제거 기술을 도입해 PA 인증을 획득한 것은 현대건설의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이 처음이며, 현재까지도 환기분야에서는 유일한 PA 인증을 확보한 독보적인 기술"이라며 "신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을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공동주택 뿐만 아니라 노인정, 어린이집, 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에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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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9, 2020 at 10: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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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 특허 등록 완료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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