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17 18:28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이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나섰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IBK기업 등은 17일 철강업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철강 상생협력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철강 상생협력펀드는 포스코가 714억원, 현대제철이 286억원을 마련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펀드 자금은 철강 중소기업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고용유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을 통해 업체별 최대 10억원 한도로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펀드 총액의 일정 부문은 대기업과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철강협회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철강 상생협력펀드는 지난 5월 진행된 ‘제3차 포스트코로나 산업전략대화’에서 철강업계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논의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기업 2개사가 협력하며 펀드 규모를 키워 지원 금리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며 "중소 철강업계의 긴급한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철강산업 발전 유공자 29명에 대한 훈장과 표창도 수여했다. 함영철 현대제철 전무는 내진강재 전문브랜드 ‘H코어’를 개발해 국내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손병락 포스코 상무 보는 국내·외 40여개 중소기업에게 304건의 기술지원을 하는 등 동반성장에 기여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강희웅 휴스틸 이사는 산업포장, 박광영 TCC스틸 부사장과 김인진 홍덕산업 상무는 대통령표창, 윤종현 KG동부제철 차장과 임환석 동국제강 차장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황성국 세아베스틸 부장 등 22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June 17, 2020 at 04:2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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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1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 조성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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