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김학의 전 차관의 스폰서한테 윤석열 검찰총장도 접대를 받았는데 검찰이 제대로 조사를 안 했다고 주장을 한 한겨레 보도를 놓고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누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를 언론에 한 거냐를 놓고 앞뒤 사정을 비교적 잘 아는 김학의 사건 조사팀 사람들 사이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법무차관 조사팀에 있었던 박준영 변호사는 어제(1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검찰총장 접대 의혹은 객관적 물증이 없어 조사 필요성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겨레 신문 보도의 핵심 근거가 된 윤중천 면담 보고서의 작성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윤 씨를 면담한 뒤 조사단원 3명이 각각 작성한 초안에는 윤석열 총장의 이름이 없는 것도 있었지만 A 검사가 최종 작성한 보고서에는 윤 총장의 이름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를 3명이 같이 면담했는데 결과가 달랐다는 겁니다.
[박준영/변호사 (어제,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자기는 기억이 없다는 사람도 있고, 그런 초안을 작성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은 그 초안을 내가 다시 봤는데 내 초안에는 윤석열 이름이 없다는 거예요.]
박 변호사는 조사단 누군가가 언론에 허위 정보를 흘린 거라며 검찰의 조국 장관 수사를 반대하는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배경이 됐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준영/변호사 (어제,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이 보도를 흘린 사람 그리고 이 보도에 동조해서 취재한 사람들은 이해관계,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요?) 지금 윤석열 총장의 수사에 반대하는 이해관계겠죠.]
진상조사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영희 변호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총장 접대 의혹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사단원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명백한 범죄행위를 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며 논란의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윤중천 씨 변호인은 어제 윤 씨를 접견한 결과 윤석열 총장을 접대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2019-10-12 11:1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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