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추석 선물 드라이브 스루로 받아가세요"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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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20 06:00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추석 선물세트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장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서다.

전화로 오는 23일까지 주문하고 28일까지 킨텍스점 ‘드라이브 픽업존’에 방문해 차량에서 결제하면 직원이 미리 준비한 선물세트를 실어준다. 고객이 백화점 매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돼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과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를 다른 지점에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지점에서 ‘방역 패트롤’ 제도를 운영하며 매장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간 접촉이 많 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물세트 특별 행사장에 방역 전담 직원을 배치해 30분마다 진열대와 대기 공간, 접수데스크 등을 방역한다.

지점마다 직원 등 40~50명이 매장을 돌며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마스크가 없는 고객에게는 마스크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 배송 전 과정에서 방역을 강화하고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