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15 11:42
SNE리서치 1~5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집계
'모델3' 앞세운 테슬라 부동의 1위…폭스바겐 4위 껑충
'모델3' 앞세운 테슬라 부동의 1위…폭스바겐 4위 껑충
올 1~5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이 7.2%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였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올해 1∼5월 세계 각국의 전기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005380)의 시장점유율은 3.7%로 지난해 같은 기간(3.0%)보다 0.7%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2.4%에서 올해 3.5%로 1.1%P 뛰었다. 두 회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7.2%에 달한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현대차는 6위, 기아차는 7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현대차는 26만5000대, 기아차는 24만60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현대차는 5000대 줄었고, 기아차는 3만3000대 늘었다.

테슬라가 중형 세단인 ‘모델3' 판매가 늘면서 총 12만5천800대를 판매하며 1위(점유율 17.7%)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테슬라의 점유율은 12.5%에서 17.7%로 5.2%P 뛰었다. BMW가 누적 5만대를 팔아 2위(7.0%)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의 비야디(BYD)는 코로나로 인한 자국 시장 침체로 3위(5.2%)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파사트 GTE와 이업! (e-Up!) 신버전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작년 동기 18위에서 올해는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71만대로 전년 동기(89만1000대)보다 20.3%가 줄어들었다. 중국과 유럽 시장이 침체한 것이 전기차 수요를 큰 폭으로 줄이는 요인이었다. 여기에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포함된 수치다.
July 15, 2020 at 09:42AM
https://ift.tt/32m7zJ8
현대·기아차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7.2%…1년 새 1.8%P 늘어 - 조선비즈
https://ift.tt/2zmM0vU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현대·기아차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7.2%…1년 새 1.8%P 늘어 - 조선비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