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있었던 강기정 정무수석의 고함 소동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예정됐던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가 파행했다. 여야가 물밑 협상을 벌였지만 두차례 회의가 미뤄진 끝에 결국 열리지 못했다. 이날 무산된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는 오는 8일 오전 10시에 하기로 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이날 회의는 강 수석의 고성 논란과 관련해 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해 오전 10전에 예정된 회의가 오후 2시로 연기됐다. 임현동 기자 /20191106
②왜 강기정 말고 노영민인가=예결위 회의가 파행되기에 앞서 강 수석은 이날 오전 예결위에 출석해 회의가 개의되기를 기다렸다. 강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에서 불쑥 끼어든 것은 백번 제가 잘못한 것”이라며 “필요하면 백번 사과하겠다. 책임지라면 얼마든지 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은 노 실장이 직접 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1일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질의를 듣던 중 강기정 정무수석(왼쪽) 등과 답변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6/22e7addb-bfbd-4eb7-9f8e-5ddb5bf6378c.jpg)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1일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질의를 듣던 중 강기정 정무수석(왼쪽) 등과 답변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정무수석더러 국회를 오지 말라니 그게 어불성설 아니냐”고 말했다. 오후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출석했지만, 지 의원은 “정책실장은 어제(5일)도 왔다. 의미가 없다”고 했다.
![6일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이어가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운영위원회 고성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해 파행된 가운데 김상조 정책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오른쪽) 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6/c23e34b0-3ed2-46d9-be81-af9c85994ed1.jpg)
6일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이어가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운영위원회 고성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해 파행된 가운데 김상조 정책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오른쪽) 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은 7일 열리는 종합정책질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강 수석 문제를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 의원은 “이 총리에게 대국민 사과를 받겠다”며 “노 실장보다 더 윗선으로부터 사과를 받는 정치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야당은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청와대 비서실 예산의 대폭 삭감을 예고하고 있다. 지 의원은 “(비서실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굉장히 입장이 단호하다”고 했다.
![국무위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전체회의가 파행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6/b193504c-a182-4ccf-92b0-396e8bd9d680.jpg)
국무위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전체회의가 파행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뉴스1]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2019-11-06 08:47:5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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